임시주총서 승인 2011년 1월 1일부터
동부제철이 25일 동부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동부특수강주식회사’의 분할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1년 1월 1일부터 동부제철 선재사업부문이 분사돼 동부특수강이 출범하게 된다.
동부제철 측은 이번 선재부문 분사에 대해 주력사업인 판재사업과 고객, 원료, 제조공정이 완전히 다른 선재사업을 분리해 사업 전문성과 경영효율을 높이고,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사업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재류는 자동차, 가전, 산업기계용 부품인 볼트, 너트, 각종 샤프트류 및 베어링볼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철강소재로서 타 산업과의 연계효과가 매우 큰 제품이다. 특히 주력 수요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향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부특수강주식회사는 자본금 200억원, 자산 총계 1931억7000만원 규모로 설립되며 2010년 매출 예상은 약 3500억원이다.
동부특수강은 현재 28만t의 생산규모를 2012년말까지 50만t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주력제품인 냉간압조용 강선(CHQ Wire), 냉간인발 봉강(CD Bar) 외에 고부가가치 특화제품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