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량이 3개월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하루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395억달러로 전분기 454억달러보다 13% 감소했다.
외환거래가 감소한 것은 조선수주 관련 환헤지 수요가 둔화되고 지난 7월 도입한 선물환포지션 한도제도 등의 영향으로 현물환 및 외환상품 거래가 모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일평균 195억2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고, 외은지점은 일평균 199억달러로 전분기대비 11% 감소했다.
거래형태별로는 현물환, 선물환 및 외환스왑 등 전통적외환거래는 일평균 394억8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3.1% 감소했다.
현물환거래는 158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으며 선물환과 외환스와프 거래가 전분기 대비 각각 16%, 11% 감소했다. 선물환은 58억달러, 외환스와프는 17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3분기 원화·외국통화 간 거래는 일평균 336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다. 이는 원화·미 달러화 간 거래가 일평균 328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