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4건·플랜트 2건…올 턴키시장 마무리 단계

입력 2010-11-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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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수몰지구 철도이설 공사…올해 마지막 최대공사

올해가 마무리 되는 가운데 공공 건설공사의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시장도 막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25일 조달청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연말까지 설계심의를 앞둔 턴키공사는 6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토목공사는 4건, 플랜트는 2건이며 건축공사는 최근 현대건설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 남극 제2기지 건설공사를 끝으로 일찌감치 막을 내렸다.

토목공사는 오는 30일 태백시 및 영월·정선군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기본설계를 심의할 예정이다.

다음달 7일에는 한국환경공단이 새만금유역 CSOs 및 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사업 1~2권역, 12월 27일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영주댐 수몰지구 철도이설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심의, 12월 28일에는 LH공사가 아산탕정지구 분산형 빗물관리 도시조성공사의 설계심의를 가져 올해 턴키시장의 대미를 장식한다.

플랜트는 익산 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전북 익산시), 이천시 장호원하수처리장 등 4개소및 가평군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12월 2일, 한국환경공단) 등이 잇따라 연말까지 주인공을 찾는다.

특히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영주댐 수몰지구 철도이설 건설공사는 예산액 2731억원 규모의 초대형 규모로 삼성물산과 두산건설, 쌍용건설 등이 공사 수주를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남극 제2기지를 끝으로 올해 턴키 설계심의를 완료했다. 또 대형사간 맞붙은 새만금유역 CSOs 및 초기우수처리시설 설치사업 1권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중견사간 경쟁 구도를 그리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올해 발주 물량이 워낙 적은 데다 건축 턴키의 경우 일찌감치 설계심의를 완료했다"며 "올해보다 내년 턴키시장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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