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특집]쌍용건설, 해외고급건축 시장 시공실적 1위

입력 2010-1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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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해외 고급건축 시장 시공실적 1위 기업은 어디일까? 바로 쌍용건설이다. 쌍용건설이 해외 고급건축 시장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

실제로 세계 최대 난공사로 꼽히고 있는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완벽한 시공을 통해 쌍용건설의 기술력은 입증됐다. 싱가포르의 관문을 상징하도록 각 동이 입(入) 자형 구조로 설계된 이 호텔은 건축공사상 유례없는 각도로 기울어져 있다.

‘기술력의 한계는 없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쌍용건설의 기술력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라고 할 수 있다. 쌍용건설은 고급건축뿐만 아니라 해외 토목분야 수주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 국내 건설사가 그 해 수주한 해외 토목공사 중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단독 수주가 이를 방증한다.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공사로 지하 고속도로(0.56km)와 지하 진입도로(0.44km) 등 총 연장 1㎞, 왕복 10차선 고속도로 공사다.

쌍용건설은 1977년 창립 이후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중동 등 19개국에서 132건의 공사를 수행하면서 해외 건설 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1m당 공사비는 약 8억2000만원으로 국내 최고인 성남판교지구 8차선 지하도로 7200만원과 비교해 무려 10배 이상 비싸다. 이외에도 지난해 7월 완공한 사우디 주베일 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10년 만에 중동지역에 재 진출하는 등 플랜트 수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쌍용건설이 짓고 있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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