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KBS 2TV ‘도망자’에 출연하는 배우 송지은이 연평도 포격에 촬영 현장에서 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공항의 한 바닷가에서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를 촬영 중이던 송지은은 23일 오후 북한의 연평도 육상 해안포 발사와 관련, “촬영 조명이 북한군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위험하니 철수하라”는 헌병대의 철수 명령을 받고 부득이하게 촬영을 접었다.
극중 재벌가의 딸이자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씨 고운 어린이집 원장 서정 역을 맡은 송지은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는 미스터리 스릴러물 ‘악인은 너무 많다’는 인천을 주배경지로 촬영중인 가운데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해변 촬영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번 주부터 KBS 수목드라마 ‘도망자’에 출연하는 송지은은 극중 ‘도수’(이정진 분)의 형사 동기이자 친구인 ‘최반장’으로 출연해 ‘윤형사’(윤진서 분)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편 송지은은 올해 초부터 드라마 ‘추노’를 비롯해 ‘나쁜남자’ ‘닥터챔프’ 영화 ‘죽이고 싶은’ 등에 출연하는 등 드라마, 영화, 광고 출연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