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폭파범’ 김현희 재현드라마 日서 나온다

입력 2010-11-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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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일본에서 김현희의 1987년 11월의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사건을 다룬 특별드라마가 방송된다.

TBS는 16일 자사 홈페이지(www.tbs.co.jp)를 통해 이달 29일 저녁 9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김현희의 시점에서 사건을 다룬 특별기획 ‘대한항공기 폭파 23년째의 진실-독점 김현희 11시간의 고백 & 완전 재현드라마, 나는 이렇게 여성테러리스트가 됐다’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TBS측은 이번 특별기획의 제작을 위해 4년간의 교섭 끝에 김현희와 이틀간 총 11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실현시켰으며, 인터뷰를 근거로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와 납치문제 등 사건의 전모를 한일합작의 재현드라마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인터뷰에서 김현희는 “지금 생각하면 로봇과 같았다. 머리는 신흥종교로 세뇌되고 몸은 ‘하라’면 그대로 행동했던 로봇과 같았다”며 “인간성이라든가 죄책감, 그런 감각은 마비돼 있었다”고 회고했다고 TB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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