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인수자금 문제없이 해결될 것”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4일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자금은 문제없이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유 회장은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을 만나 외환은행 인수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이날 인천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인수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소집해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결의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김승유 회장은 “협상 마무리가 다 됐다”며 “현재 (인수한다는) 사인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인수가격은 4조6500억~4조7500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를 통해 공시했으나 김승유 회장은 “론스타와의 계약사항 때문에 동시 발표하기로 한 만큼 기다려달라”며 섣부른 억측을 경계했다.

김승유 회장은 외환은행을 인수한 이후 두 은행간의 통합에 대해 당분간 투 뱅크 체재로 가키로 했다며 “지분 인수 이후의 통합이 더 중요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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