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은 기업의 다양한 채용 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서로 모여 다양한 종류의 취업 스터디를 한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의 취업 스터디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구직자 4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65.7%(복수응답)가 가장 도움되는 스터디로 ‘면접 스터디’를 꼽았다.
이어 △영어 스터디 32% △시사상식 스터디 19.2% △자격증 준비 스터디 14.5% △인적성 준비 스터디 10.1% △대기업 등 특정 기업 스터디 9.3% 순이었다.
현재 구직자들이 하고 있는 스터디의 개수는 평균 1.6개였으며 참여 횟수는 스터디 하나당 일주일 평균 2.4회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터디 기간은 ‘3개월 미만’이 3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개월 미만 25.9% △3~6개월 미만 18.1% △6개월~1년 미만 12.6% 순으로 평균 4.5개월 동안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취업 스터디를 통해 무엇을 얻었을까?
‘채용관련 정보 습득’이라는 답이 54.5%(복수응답)로 첫 번째로 꼽혔다. △다양한 면접 연습 48.6% △자신의 단점 파악 44% △인맥형성 33.5% △지원서 작성 노하우 공유 32.4% △팀원의 장점 벤치마킹 25.1% 등의 답이 이어졌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스터디를 잘 활용하려면 우선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진 스터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진행규칙을 정해두고 이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