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격 영향, 원달러 환율 폭등 출발

입력 2010-11-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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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평도 포격으로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며 출발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5원 급등한 1175.9원에 시작해 오전 9시 14분 현재 11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독일 총리의 유로화 위기봉착 발언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재차 부각됐다.

이에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 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종가보다 35.4원 급등한 1175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장에서 반영되지 못했던 부분이 반영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외환 전문가는 "어제 북한 포격이 오늘 외환시장에 반영될 것"이라며 "장중 전해지는 관련 뉴스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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