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작곡가 겸 가수 정재형이 고 서지원을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재형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서 “남에게 처음으로 곡을 써 준 것이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곡을 쓸 때와는 다르게 그 사람에게 맞는 걸 생각해서 줄 때 느끼는 희열이 있다”면서 “처음으로 작곡을 부탁한 사람이 고 서지원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정재형은 “서지원의 죽음과 유작이 돼버린 ‘내 눈물 모아’가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것 같다며 ”곡을 들을 때마다 상처가 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고 서지원은 ‘또 다른 시작’으로 1994년 데뷔해 ‘내 눈물 모아’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1996년 스무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해 팬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