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포격] 오바마, 이명박 대통령과 곧 전화 통화

입력 2010-11-24 01:25수정 2010-11-2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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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 오전(현지시간)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과 곧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리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은 이미 도발적인 행동을 한 전력이 있으며, 국제적인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인디애나주 방문을 수행 중인 빌 버튼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한.미 협의의 일환으로 양 정상이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버튼 부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별도의 공식 성명을 발표할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은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해안포 사격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고, 호전적 행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1일 한국을 방문, 용산 미군기지에서 북한의 도발중단을 요구하는 연설을 한 지 불과 10여일만에 북한이 재차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곤혹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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