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연평도포격] 거래소, 비상대책위와 실무반 가동

입력 2010-11-23 18:20수정 2010-11-24 08:58

한국거래소는 23일 오후 발생한 북한의 포격과 관련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날 오후 6시를 시점으로 '비상운영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와 이를 보좌하기 위한 '비상대책실무반'이 구성된다.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유가증권.코스닥.파생상품.경영지원본부장,시장감시위원장, 상임감사를 부위원장으로 한다. 또 각 본부별 시장담당 본부장보(13명)를 위원으로 구성된다.

비상대책실무반은 유가증권시장본부 주식시장 담당 본부장보를 반장으로 하고 각 본부의 시장관련 부서 및 지원부서 부서장.팀장을 반원으로 구성됐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증시 주변상황의 점검, 비상대책 등에 관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실무반은 위원회를 보좌하며 시장동향 등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비상대책 위원과 실무반원 및 관련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야간근무조를 편성해 국내외 시장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