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PR 매물에 낙폭 확대 1920선 후퇴

입력 2010-11-23 14:10수정 2010-11-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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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에 급락하면서 192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후 1시19분 현재 전일대비 22.28포인트(1.15%) 떨어진 1922.0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아일랜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약보합으로 출발해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횡보했다. 하지만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대거 순매도를 보이면서 베이시스가 악화됐고 이에 프로그램 매물이 증가하면서 낙폭을 키워 192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각각 1559억원, 262억원, 547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815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96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161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운수장비와 유통업이 2~3% 가량 급락중인 반면 건설업과 의료정밀, 은행, 운수창고, 금융업은 1% 미만 반등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SK에너지가 2~3% 낙폭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17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645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6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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