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22일 하루에만 금메달 3개추가

입력 2010-11-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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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서만 금메달 6, 은메달 5, 동메달 1개

▲연합뉴스
한국 볼링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하루에만 금메달 3개를 따내면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1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 22일 광저우 텐허에서 볼링관에서 열린 5인조 경기에서는 남자와 여자팀 모두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개인전 우승자인 황선옥(평택시청·22)은 5인조는 물론 개인종합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고 여자 2인조에서 우승한 최진아(대전시청·26)와 강혜은(창원시청·26), 남자 3인조 우승팀 최복음(광양시청·23), 최용규(부산시청·23), 장동철(울주군청·24)은 2관왕이 됐다.

이미 여자 개인전과 2인조, 남자 3인조에서 금메달을 땄던 한국은 이날 하루에만 금메달 3개에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 도합 금 6개, 은 5, 동 1개로 2위 말레이시아(금 2, 은 1, 동 1)를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날 한국 볼링의 금빛 행렬에는 남자팀이 앞장섰다. 최복음(광양시청·23), 최용규(부산시청·23), 장동철(울주군청·24), 조영선(양산시청·24), 서상천(용인시청·26), 홍해솔(한체대·20)이 번갈아가며 출전한 한국은 5인 점수 합계 6654점으로 줄곧 선두를 달리던 말레이시아(6579점)을 막판에 2위로 밀어내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남자 개인종합에서는 최용규가 5441점(에버리지 226.71)로 말레이시아의 킨량류(5448점, 에버리지 227.0)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고 최복음은 5431점(226.29)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오후에는 황선옥과 최진아, 강혜은, 손연희(용인시청·26), 홍수연(26.서울시설공단), 전은희(21.한체대)가 여자부 5인조에 나서 6게임 합계 6711점으로 2위 인도네시아(6340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위를 371점차이로 따돌린 것은 물론 기존 아시안게임 여자 5인조 기록인 6555점(말레이시아)를 156점이나 넘어선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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