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구매 신청 했더니...

입력 2010-11-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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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부족 갤럽시 탭 1주일...아이패드 빨라야 12월

▲고객들이 KTX 서울역사 2층에 마련된 멤버쉽 라운지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등 각종 최신 IT 기기들을 체험해 보고 있다.
태블릿PC가 시장에 출시 됐지만 아직까지 제품을 받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탭은 예약판매는 아니지만 물량이 부족해 1주일 이상이 걸리고, 아이패드는 아예 12월을 기약해야 한다.

같은 태블릿PC지만 음성통화 여부로 갤럭시 탭은 휴대폰 매장에서, 아이패드는 컴퓨터 매장에서 판매 되는 것도 소비자가 알아야 할 사항이다. 물론 SKT와 KT 직영점에서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용산이나 테크노마트 등 매장이 밀집한 대형 전자상가에서는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미리 정한 후 움직이는 게 좋다.

우선 갤럭시 탭은 일반적으로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과 같은 절차를 거친다. SKT의 스마트폰 정액제인 ‘올인원’에 가입하면 된다. 그러나 제품을 받으려면 적어도 1주일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약 30여개 매장이 밀집한 용산 전자상가에서 조차 하루 10대 안팎으로 제품이 들어오기 때문에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다. 샘플 기기조차 확보되지 않아 제품을 보지 못한 소비자들은 판매자 말만 듣고 예약을 할 수 밖에 없다.

SKT에서 내놓은 요금제를 보면 매달 기본료 5만5000원의 ‘올인원55’에 가입할 경우 2년 약정, 1년 기기할부 등 3년을 사용하면 갤럭시 탭 단말기 월 할부금 1000원, 총 3만6000원을 내면 된다. 6만5000원인 ‘올인원65’는 같은 조건으로 계약시 단말기를 공짜로 가져갈 수 있다.

그러나 판매점에서는 3년 계약보다는 스마트폰 약정인 2년으로 가입 권유를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3년에 부담을 갖기 때문이다. 올인원 55를 2년 약정으로 사용하면 월 1만1000원씩 내야한다.

기존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갤럭시 탭을 이용하려면 데이터 요금제인 T로그인도 사용 해볼만 하다. T로그인 요금제의 월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100% 늘려 월 2만9900원에 사용 할 수 있다. 대신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탭을 통해 음성·영상통화 및 SMS 이용 시 음성 초당 1.8원, 영상 초당 3.0원, SMS 건당 20원의 요금을 부과해야 한다.

오는 30일 국내에 공식 출시되는 아이패드는 기본적으로 음성 통화가 탑재 돼 있지 않기 때문에 컴퓨터 매장에서 구입해야 한다.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태블릿PC는 여기서 구매해야 한다고 보면 된다.

지난 17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됐지만 실제 수령은 11월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매장에서도 12월 중순이 돼야 물량이 완전히 확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KT는 애플 아이패드 3G+WiFi 모델의 요금제를 2년 약정으로 정했다. 아이패드 사전 가입을 진행 중인 KT 공식 온라인 휴대폰 쇼핑몰 폰스토어(www.phonestore.co.kr)와 KT의 공식 쿡쇼매장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린 3G+WiFi 64GB의 경우 2년 약정시 할인 출고가 93만6000원, 실 구매가 42만8400원으로 책정됐다.

수령방법은 방문과 택배가 있으며 발송 그룹 차수별 사전공지로 수령 시점이 정해진다. 또 1인 2대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 이후에는 신청한 상품과 개통 대리점 변경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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