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투어 최연소 상금왕에 오른 노승열
한국남자골프의 '아이돌' 노승열(19.고려대)이 아시아투어 상금왕을 확정했다.
노승열은 21일 홍콩의 홍콩GC(파70.6천700야드)에서 끝난 유럽-아시아투어 홍콩오픈(총상금 250만달러)에서 공동 31위(8언더파 272타)에 그쳤지만 82만2천달러를 획득, 남은 4개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상금왕에 올랐다.
상금왕 자리를 놓고 마커스 프레이저(호주.60만8천달러)가 추격했지만 홍콩오픈에서 10위(16언더파 264타)에 올라 격차를 크게 줄이지 못한데다 태국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 블랙마운틴 마스터스에만 출전하기로 결정해 역전 가능성은 사라졌다.
이로써 노승열은 19년5개월의 아시아투어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상금왕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2008년 아시아투어 신인왕에도 올랐던 노승열은 지난 3월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