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CEO 평균 연령은 58.2세"

입력 2010-1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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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평균 재직기간은 6.1년"

글로벌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평균 연령은 58.2세 평균 재직기간은 6.1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LG경제연구원은 21일 '글로벌 기업 CEO 프로파일' 보고서를 통해 "CEO들의 평균 연령이 50대 후반이기 때문에 CEO들은 일반적으로 50대 초중반에 CEO로 선임되고 전임 CEO의 5분의1은 3년 내에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분석 대상 기업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2010년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상위 150대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가장 나이가 많은 CEO는 올해 나이 80세인 투자전문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버핏이 차지했다. 최연소 CEO는 컴퓨터 제조업체 델의 마이크 델(45세)이 이름을 올렸다.

연령대 비율은 △40대가 19%(13명) △50대 51%(72명) △60대 34%(47명) △70대 6%(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 지역의 CEO 평균 연령은 전체 평균과 유사한 58.1세로 조사됐다. 유럽지역은 56.5세, 아시아 지역은 61.6세의 평균 연령을 보였다.

현재 재직중인 CEO들의 평균 재임기가은 6.1년으로 나타났다. 올해 임명된 CEI는 12명으로 전체의 9%를 차지했다. 마이클 델, 워렌버핏 외에도 나이로 스페이트 팜 보험의 에드워드 러스트, 제조전문기업 혼하이 창업주인 궈 타이밍 등 4명은 20년 이상 CEO 자리를 지키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김범열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기업 CEO가 되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동안 역량과 성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치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며 "최근에는 글로벌 기대에 접어들면서 CEO들의 인종, 연령, 성별 등의 다양성도 확대되는 추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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