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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18·함부르크)이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일 밤(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AMD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13라운드 하노버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40분 동점골을 뽑았다.
미드필더 조나단 피트로이파가 왼쪽 골라인까지 몰고 들어와 찔러준 공을 손흥민은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받아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달 31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쏘아올린 지 3주만에 뽑아낸 시즌 2호골이자 선발 출전 2경기 연속골이었다.
전반 31분 라스 스틴들에 선제골을 허용한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만회골로 1-1로 비긴 채 전반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