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아시안게임 9일 째인 20일 우리 선수단이 골프에서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을 이루는 등 금메달 9개를 추가했다.
골프 대표팀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우승을 차지해 지난대회에 이어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사이클 도로독주 남자부에선 최형민이 예상치 못한 '깜짝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부에선 이민혜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팀끼리 결승에서 만난 볼링 3인조 단체전에서는 최복음과 최용규, 장동철 조가 홍해솔, 서상천, 조영선 조를 꺾고 우승했다.
하지민(21.한국해양대)은 요트 레이저급에서 총 벌점 21점을 기록해 26점의 청신루(싱가포르), 천후이차오(중국)를 제치고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최병철(29.화성시청)은 20일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홍콩의 청쉬런과 치열한 접전 끝에 15-14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이날까지 금메달 52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56개로 기록해 2위를 수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