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22일 방중...우다웨이와 회동

입력 2010-11-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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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20일 밝혔다.

위 본부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 18일 방일에 이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5자 협의과정의 일환으로서 협의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위 본부장은 방중기간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협의를 갖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조성과 조건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위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6자회담을 서둘러 재개하기 보다는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여건조성에 주력하자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측도 남북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6자회담 재개의 구체적 조건을 놓고는 북한의 비핵화 선행조치를 전제조건으로 요구하는 우리측과 조속한 회담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중국이 일정한 입장차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의견조율 향배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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