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7일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25명의 급성열성 호흡기질환자가 집단 발생한 뒤 확인결과 이중 2명이 신종플루(인플루엔자A H1N1)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 17일 이 초등학교 한 학급 학생 32명 중 25명에게서 급성열성호흡기 질환이 발생해 이중 11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2명이 인플루엔자A 확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증상이 있는 학생들은 항바이러스제가 투여된 채 등교 중지된 상태다.
올들어 신종플루 집단 발생은 이번이 처음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월부터 학교, 기업,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급성열성호흡기질환 집단발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집단발생시 반드시 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