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올해 예산(1조7577억원)보다 8.8%(1547억원) 증가한 1조9124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1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모라토리엄 선언에 따른 지방채 발행 839억원, 판교토지개발부담금 510억원, 순환도로부담금 100억원, 공유재산매각 대금 358억원을 세입에 편성해 예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올해 예산보다 7.4% 증가한 1조3148억원을, 특별회계는 11.9% 증가한 5976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예산이 9.4% 늘어 3526억원으로 편성됐고 보건의료분야 예산도 52.5% 늘어 470억원이 편성했다.
주차장 건립, 도로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분야는 2167억원,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도시문야 예산은 1777억원 등이다.
또 839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산업진흥, 공용시설 및 주민복지 증진사업에 투자했고 일반회계에서 절감한 500억원을 포함해 1339억원을 판교특별회계 상환금으로 편성했다.
이번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21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