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오르면서 193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7.08포인트(0.37%) 오른 1934.9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밤 사이 미국 증시가 GM(제너럴모터스)의 재상장과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수용, 고용회복 조짐 등을 호재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과 프로그램 매물 증가로 상승세를 더 키우진 못하고 1930선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 장 초반과 유사하게 현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장에서도 전일과 같은 급등세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도 사흘 연속 상승하고 있으나 마찬가지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3.03포인트(0.59%) 오른 517.1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억원, 억원씩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이 억원 내다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의 재정리스크 완화에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또한 전일 발표된 외국인 자본유출입 규제 조치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환율은 이날 전일대비 4.40원 내린 1130.50원으로 출발했으며 10시30분 현재 3.80원 내린 1131.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