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중국 등 해외소싱업체와 글로벌서밋 개최

입력 2010-11-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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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가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 1회 글로벌 벤더 서밋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해오던 중국 소싱업체 초청행사를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 개최하는 것으로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캄보디아, 대만 등 5개국 21개 회사에서 참석하며 총 거래 규모는 1054만 달러(한화 약 120억원)이다.

이번 일정 동안 이마트와 해외 소싱회사들은 한국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이해를 공감하는 한편 향후 협력 강화를 통한 상품 개발 확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특히 이마트는 한국 소비자와 유통 시장에 대한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마트 여주 물류센터는 물론 성수, 은평, 가양 등 주요 점포 방문일정을 포함해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해외 업체들이 한국 소비자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가 해외 벤더 업체를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소비 시장을 소개하는 이유는 기존 상품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적화하여 변환하거나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한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이마트 바이어가 ‘해외를 찾아가 상품을 소싱’하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업체가 스스로 한국 시장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이마트를 ‘찾아오게 만드는 소싱 체제’를 구축, 소비자의 선택권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신세계 이마트 해외소싱담당 최성호 부사장은 “이마트는 현재 중국은 물론 미국과 베트남 등지에 소싱 사무소를 직접 운영하며, 전세계 30여개 나라에서 약 3,500억원 가량을 소싱하고 있는 대형 바이어”라며 “향후 1조원 이상의 구매력을 가진 글로벌 소싱업체로 성장 가능성이 커 해외기업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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