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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아저씨’는 원빈의 남우주연상을 포함, 기술 부문 5개상 등 7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10월29일 열렸던 대종상에 이어 두번째 주연상을 받은 원빈은 “영화를 너무나 빛나게 해준 많은 관객, 외롭지 않은 배우로 살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서영희는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으며 그녀와 함께 호흡한 장철수 감독은 대종상과 영평상에 이어 또 다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원로배우 신성일이 공로상을 받고 “내 인생의 두 여인, 영원한 애인이자 아내인 엄앵란과 영화 속 영원한 애인으로 99편을 함께 한 윤정희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