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권 재창출해야 한다"

입력 2010-11-1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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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8일 한나라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화합의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서는 감세, 개헌,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 등 쟁점현안보다는 G20 정상회의 등을 주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지금 정부가 하던 일을 계속해야 나라가 잘된다는 믿음을 서민에게 줘야 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전혁 의원은 “대통령이 성공하려면 국정운영 뿐 아니라 정권재창출을 해야 한다”고 제안하자 이 대통령은 “좋은 이야기다. 그런 대통령이 돼야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무성 원내대표가 “한국이 G20회의에서 거중조정을 잘했다”고 밝히자 이 대통령은 “미국 피츠버그, 캐나다 토론토에서 G20회의가 열렸을 때 도시 전체를 폐쇄했는데 우리는 시민자율에 맡겨 성공했다”고 국민에게 감사의 전했다.

이 대통령은 “IMF위기 당시 청와대에 IMF국장이 와서 ‘감놔라 배놔라’는 고압적 태도로 정부에 여러주문을 했다”며 “그런데 이번 G20회의에선 IMF 개혁안을 논의해 격세지감이 든다. 지금은 IMF 국장이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면 다행일 정도로 한국의 위상이 강화됐다”며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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