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2가 조만간 출시한다. 웨이브1에 탑재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대신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주식시장에서는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시노펙스가 삼성전자에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1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연내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2’를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웨이브1은 올해 초 발표된 제품으로 국내에 출시될 첫번째 바다폰은 ‘웨이브2’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웨이브2(모델명 SHW-M210S)’는 지난 5월 유럽에 출시돼 최근까지 20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웨이브1’의 후속 제품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60만∼70만원선의 중간가격대 스마트폰으로 분류된다.
웨이브2는 웨이브1에 탑재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대신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웨이브2는 최근 전파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브1 출시 당시 아몰레이드 관련주인 덕산하이메탈, 크로바하이텍, 에스엔유, AP시스템등이 관련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웨이브2 관련주 찾기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시노펙스이 슈퍼LCD가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