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시모집에서 100% 선발, 우선선발 등 수능 반영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각 대학별 반영 비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올해의 경우 기존의 반영 비율, 영역 수를 변경한 대학도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를 요한다.
1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주로 중상위·중하위권 대학에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변경했다.
명지대의 경우 기존에 인문계는 언어·외국어·탐구, 자연계는 수리·외국어·탐구 성적을 반영해오던 것에서 올해는 계열에 관계없이 언어·수리·외국어·탐구를 전부 반영하는 쪽으로 바꿨다.
이화여대 역시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의류학과는 작년에 ‘수리·탐구(언어·외국어 중 택1)’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을 전부 반영해 선발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을 조정한 대학도 있다. 경희대(서울)의 경우 인문계열에서 언어 반영 비율을 25%로 줄이는 대신 수리 반영 비율을 30%로 늘렸다.
성균관대와 한양대(서울)는 인문계열에서 탐구 반영 비율을 10%로 줄였고 중앙대(서울)도 인문계열에서 언어·외국어 반영 비율을, 자연계열에서 언어·탐구 반영 비율을 늘렸다.
특히 한양대는 탐구 반영 과목은 2개지만 3과목을 응시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고 의예과 등은 3과목을 모두 반영한다. 또 대다수 대학은 탐구영역에서 반영 과목 수를 3개에서 2개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