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신뢰지수가 6개 분기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과 중국 경제분석센터(EMAC)는 이날 지난 3분기 중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에는 109를 기록한 바 있다.
인플레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소비심리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닐슨은 "인플레 기대가 반등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의사가 약해지고 있다"면서 "식품 비용 증가가 부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중국 전역에서 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