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금리인상에 기업들 울상

입력 2010-11-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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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약세·높은 대출금리로 이익 줄어

베트남중앙은행(SBV)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기업들이 대출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현지 일간 탄니엔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은행권의 예금금리는 이달초 11%에서 12~13%로 상승했다. 지난 10일에는 14~15%까지 올랐으며 한때 17~18%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주 은행간 금리는 23~24%까지 상승, 이달초에 비해 3배나 올랐다.

기업들은 자국 통화인 동화 약세와 높은 대출금리로 이익이 줄어들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인 사이공마트는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할 방침이다.

SBV는 지난 5일 인플레이션을 저지하고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의 8%에서 9%로 1%포인트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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