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8일 실시되는 2011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 1교시와 3교시 듣기평가를 위한 소음통제를 시험 당일 전군 차원에서 시행한다.
합참은 1교시 언어영역과 3교시 외국어 영역의 듣기평가 시간에 소음통제를 실시하며 실제상황의 작전, 비상착륙, 인명구조 등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금지한다고 17일 밝혔다.
불가피하게 수험장 주변을 비행하는 항공기는 3㎞ 이상의 고도를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군 당국은 지상에서도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사격 및 각종 기동훈련을 중지해 학생들의 시험에 영향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위해 안국역 등 지하철 6개소에서 서울시내 48개 고사장으로 긴급 수송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