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장선재 선수가 사이클의 정상으로 올라서는데 까지는 코치인 아버지의 도움이 컸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사이클 3관왕 장선재가 이번 대회에서도 벌써 2관왕을 해냈다. 전날 예선에서 4분27초992를 기록하며 2008년 자신이 세웠던 아시아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오전 결선 1라운드에서 4분26초089로 하루만에 기록을 2초 가까이 단축하는 기염을 토했다.
장선재의 2관왕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에 있는 여자친구마저 유명세를 탔다. 장선재 선수가 신인 뮤지컬배우 김다희(23)씨를 여자친구로 공개하자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 현재 김다희씨는 장선재의 아이를 가지고 있는 상태다. 임신 7주째다.
장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만간 장선재를 결혼시킬 생각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장선재도 “아기가 복덩이인 것 같다. 부모님과 여자친구, 아이를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그 이후까지 계속 아시아 1인자 자리를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