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민관실 독립성 불만 작용한 듯
이민화 기업호민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17일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이민화 중기 옴부즈만이 16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기업청장이 제청하고 총리가 위촉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이 호민관은 기자들에게 17일 간담회를 알리는 이메일을 통해 "호민관실의 독립성과 거취에 관한 문제를 놓고 간담회를 열고자 한다"면서 “전 부처의 규제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는 호민관실이 특정 부처의 통제를 받으면 개혁이 어려워진다는 게 초기부터 제가 가진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 호민관의 사직서 제출에는 기업호민관실이 추진하고 있는 대ㆍ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평가 지수 발표 계획이 다음 달 발족하는 민간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지수 발표로 일원화되는 등 조직의 독립성에 대한 불만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