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의 자존심, 김수경(25)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경은 16일 둥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63㎏급에서 인상 107㎏, 용상 133㎏, 합계 240㎏을 들어올려 메이야 마네사(241㎏.카자흐스탄)에게 1㎏을 뒤진 2위를 차지했다.
김수경은 인상에서 한국기록 타이를 세웠고 용상에서 한국기록 132㎏을 1㎏을 늘렸으며 합계에서도 한국기록 235㎏을 무려 5㎏이나 높였다. 종전 한국 기록은 모두 김수경이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