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1.단국대)이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에서도 2회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1초53의 올해 세계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지난 14일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올해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자유형 400m에서도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