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볼링의 금메달 순항 전망에 첫 물꼬가 터졌다.
황선옥(22ㆍ평택시청)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볼링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황선옥은 16일 광저우 톈허 볼링홀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 6게임 합계 1395점(평균 232.5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3인조에서 금메달을 딴 황선옥은 두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옥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인조와 5인조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최진아(26ㆍ대전광역시청)와 함께 한국 여자 볼링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