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18일 부산에서 열릴 '지스타2010'에서 차기작 '카발2'를 퍼블리셔 상대로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가 돌연 취소해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개발기간 3년, 개발비용 100억을 투자한 대작인 '카발2'의 플레이동영상과 플레이 데모를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이틀 전인 오늘(16일) 내부사정으로 공개할 수 없다며 돌연 취소한 것. 단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한 B2B관에서의 상담은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발2의 공개가 연기된 것에 대해 이스트소프트 측 관계자는 "이미 공개할 준비를 다 해놓았지만 개발부서쪽에서 아직 외부로 나갈 단계가 아니며 보다 더 완벽한 모습으로 첫선을 보이고 싶다는 뜻을 밝혀 갑자기 결정이 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카발2는 지난 2008년부터 약 3년간 비공개로 개발해왔으며 세계 시장에서 흥행한 전작의 세계관을 계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개발 진행중이며 내년 초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