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 출발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오른 1134.0원에 출발해 오전 9시 25분 현재 1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 달러화의 반등세와 국제 외환시장에서의 위험자산 회피심리의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시장의 기대에 따라 금리인상이 이뤄진다면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경계심이 높고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에 따른 영향을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