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빵, 어묵이 11월달에 가장 잘팔린다고?

입력 2010-11-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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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겨울 먹거리인 찐빵이나 어묵이 한겨울이 아닌 늦가을에 가장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가 지난 3년간 점포당 월 평균 찐빵, 어묵 판매 수량을 분석해본 결과에 따르면 11월의 판매가 연 평균 판매 수량보다 각각 2.8배, 2.1배 더 높았다.

그 다음으로 판매가 높은 달은 12월로 찐빵, 어묵이 각각 2.6배, 2배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1월, 2월로 갈수록 점점 매출이 떨어졌다.

대표 겨울 먹거리인 찐빵이나 어묵이 11월에 가장 많이 팔리는 이유에 대해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뀌는 11월이 되면 급격히 기온이 내려가고 일교차도 커지게 되면서 실제로 느끼는 체감 온도가 크게 떨어져 따뜻한 식품을 많이 찾는 고객이 늘기 때문이라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11월의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 때문에 립케어, 핸드크림 매출도 연 평균보다 2배 가량 신장하고 마스크 매출도 1.5배 증가한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푸드팀 김경호MD는 “계절 상품인 찐빵과 오뎅 매출은 기온과 날씨에 민감하다”며, “특히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날엔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해 점포에서 매일 날씨를 체크하며 운영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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