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PR '팔자' 1900선 후퇴

입력 2010-11-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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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에 1900선으로 후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일대비 6.98포인트(0.36%) 내린 1906.8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소매판매 증가를 호재로 상승세 보였으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및 유럽 위기감 고조로 혼조세로 마쳤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해 이내 반등키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물까지 늘면서 1910선을 내줬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235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129억원, 330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79억원, 181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46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운수장비만 1%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은행과 유통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통신업, 금융업, 섬유의복, 보험이 1% 미만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하락중이며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GL화학, 기아차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신한지주와 삼성생명, KB금융, 롯데쇼핑이 강보합에, 삼성전자, 현대차, SK에너지, 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29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4개 포함 393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8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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