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소득세 최고세율 유지하고 법인세 인하해야"

입력 2010-11-15 14:03수정 2010-11-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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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감세 철회 논란과 관련해 "소득세 최고세율은 현행 세율을 유지하고, 법인세 최고세율은 예정대로 인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동안 글로벌 경제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재정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됐고, 소득불균형이 심화됐다"며 "8800만원 초과 소득세 최고구간에 대해선 현행 세율(35%)을 유지하는게 계층간 격차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문제에 대해 "기업들이 법인세 인하를 염두에 두고 투자계획을 세웠는데 이를 변경하면 국내외 기업이 이미 세운 계획을 바꾸게 된다"며 "따라서 법인세 인하는 예정대로 추진하는게 정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주변국과 경쟁력 우위를 유지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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