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성균관대·중앙대등 인문·자연계 시험 시작
대학수학능력시험날 이틀 뒤인 오는 20일부터 성균관대학교와 한양대학교등 수도권 주요대학들이 수시 2차 논술고사를 치른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후 바쁜 수시 일정이 시작되기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수시 2차에서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고려대학교와 한양대, 성균관대, 숙명여자대학교등 10개가 넘는다. 수시 2차 논술에 응하는 수험생들이 수능시험 후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점검해야할 사항을 알아본다.
◇ 학교 마지막 시험인 기말고사 최선 = 수시 경쟁률이 상당히 높고 논술 연시 변수가 많고 정시모집에서도 다양한 변수가 있어 충분한 실력으로도 원하는 대학에 낙방하기도 한다. 따라서 0.1점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학교 마지막 시험인 기말고사에 집중해야 한다.
◇ 수능시험 가채점 정확히 할 것 = 수시2차에 지원한 학생이나 3차에 지원할 학생에게는 수능시험의 정확한 점수가 전략적 요소이기에 가채점을 꼼꼼하게 해야한다. 예를 들어 정시모집에서 더 좋은 대학을 합격할 수 있는 점수를 가지고 지원한 대학의 논술에 응해 합격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 정시 논술 준비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가채점은 필수며 수험표 뒤에 OMR 시트 내용을 다 적어가지고 나와야 한다.
◇ 수능점수 낮게 받아도 논술은 무조건 응시 = 각종 입시기관에서 발표하는 백분위나 등급점수는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보통 1,2등급에서도 최대 3점까지 오차가 발생한 적이 있다. 3등급 이하부터는 등급점수를 믿을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를 믿고 논술이나 면접을 포기했다가는 크게 후회할지도 모르니 논술시험은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무조건 응시하는 것이 좋다.
◇ 지원한 대학의 기출문제 및 가이드북 점검 = 거의 모든 대학들이 2011학년도 수시 대비 모의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모의논술이 쉽고 실제 시험이 어려운 대학들도 있다. 하지만 그 대학만의 출제 형식이나 채점 기준은 바뀌지 않으므로 수험생들은 문제를 풀고 기준에 맞게 채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목표 대학의 가이드북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도 필수다.
◇ 목표 대학에 맞는 일정표 작성 = 수능시험 후 일정이 상당히 복작하게 진행되므로 수험생들은 자심만의 일정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각 대학의 수시모집 스케줄을 적절하게 소화하지 못하면 입시에서 큰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 수능시험 후 수시 지원을 받는 대학도 있고 수시 2차 논술과 면접시험이 계속되기도 해 수험생들은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