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에 출전한 태극낭자들이 베트남을 상대로 화력 시범을 보였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중국 광저우대학 스포츠단지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1차전 베트남과 경기에서 6-1로 대승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시작 26초 만에 베트남의 응우옌 티 무온(22)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지소연(19ㆍ한양여대)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박희영(25ㆍ대교), 권하늘(22ㆍ상무) 등이 잇달아 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중국, 베트남, 요르단과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은 이날 크게 이기면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요르단과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