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 투척된 노 전 대통령 묘소…조문 재개

입력 2010-11-14 18:35수정 2010-11-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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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60대 남자가 오물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60대 정모씨는 14일 오후 1시 9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 위치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미리 준비한 인분 등 오물을 투척했다.

정씨는 경비 중이던 전경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오물 투척 이후 노 전 대통령의 묘소는 사건 발생 당시 현장보존을 위해 초록색 비닐덮개로 덮은 뒤 참배객의 조문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봉하재단 측에 의해 세척 후 조문을 재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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