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수원서 의료봉사활동 전개

입력 2010-11-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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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수원시와 함께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 중기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시청 별관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독거노인 100명,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 105명, 이 밖에도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중소기업 근로자를 포함해 총 350명이 모였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진료는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내과 등 총 8개 과목에 대한 1000여건의 검진 및 의료상담이 이뤄졌다. 약 처방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의약품이 무료로 제공됐으며, 노인용 돋보기와 가정용 의료구급함 등도 지급됐다.

검진결과 정밀검사와 치료가 추가로 필요한 경우에는 기업은행이 치료비를 후원하기로 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몽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승미(3세,女) 어린이는 손가락 관절이 접히지 않고 길이가 자라지 않는 등의 이상증상을 보였으나 어려운 형편 때문에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다가 이번 기업은행의 도움으로 정밀검사는 물론 필요한 경우 수술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최신용 의료버스 3대와 의료진 25명, 7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그리고 아주대학교병원이 후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뜻 있은 유관기관들과 함께 정기적인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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