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공기소총, 동메달 2개 추가...메달 전망 밝혀

입력 2010-11-13 17:45수정 2010-11-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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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한국 사격 대표팀이 남자 공기소총에서도 동메달 두 개를 추가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국은 13일 광저우 아오티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김기원(23.상무)과 김종현(25.창원시청), 최성순(24.화성시청)이 1780점을 합작하면서 중국(1784점)과 인도(1783점)에 이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기원이 596점, 김종현은 593점을 쐈고 최성순은 591점을 보탰다.

이어진 결선에서는 3위로 오른 김기원이 104.0을 추가해 본선과 합계 700점(596+104.0)으로 702.0(598+ 104.0)점을 쏜 주치난(중국)과 700.7점(103.7+597)의 나랑 가간(인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본선 6위로 결선에 오른 김종현은 696.9점(103.9+593)으로 한 계단 상승한 5위로 개인전을 마무리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앞서 열린 남자 50m 권총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진종오의 개인전 은메달에 공기소총의 동메달 2개까지 4개의 메달을 거둬들이며 목표인 금메달 7개를 향한 전망을 밝혔다.

변경수 대표팀 총감독은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사격 금메달로 시작해 기쁘다. 그동안 중국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에서는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중국을 이겼다는 게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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