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판매가격 등 쟁점서 입장차이로 합의 도달 못해"
한국과 터키간에 원전 협력 정부간 협약(IGA) 협상이 일단 불발됐다.
지식경제부는 그간 진행해 온 터키와의 원전 협력 IGA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양국은 G20 정상회의 계기 정부간협약(IGA)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전력판매가격 등 쟁점에서의 입장차이로 인해 이번에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터키측에서 우리측의 제안에 대한 추가적 검토 후 논의하기를 희망함에 따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을 재개하여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지난 12일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과의 협상을 통해 상호 협력의지를 확인하고, 미합의 쟁점에 대해서는 추후 계속해서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