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건설 매각을 위한 본입찰 서류접수 장소를 애초 예정했던 곳에서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채권단에 따르면 본입찰 서류는 지난 9월24일 현대건설 매각공고 이후 인수의향서를 받았던 메릴린치 서울사무소 대신 제3의 장소에서 받을 예정이다.
채권단은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에 본입찰 마감일인 15일 오전 10시까지 서류접수 장소를 알려주겠다고 이날 통보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본입찰 서류가 몇 박스 분량이어서 접수장소에서 심사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 보안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런 문제를 고려해 아예 심사장소에서 서류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