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2600여명 배출… 교육·연구·산업 네트워크 구축
국내 최초로 부동산학을 대학에 도입했던 건국대학교가 이 학과 개설 4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국대(총장 김진규)는 지난 11일 각계 인사와 부동산 관련 동문등을 초청,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건국대 부동산 창학 40주년 기념식’과 기념음악회를 열었다고 12일 전했다.
건국대 부동산학과는 1970년 서울 종로구 낙원동 캠퍼스에서 대학원 석사과정 40명으로 첫 출발해 학부과정 부동산학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 부동산 전문 학위과정인 부동산대학원등을 국내 대학 최초로 설립했다.
올해 2학기 현재 대학원 석·박사 496명, 부동산대학원 졸업생 1009명, 학부 졸업생 1123명 등 학부와 대학원을 모두 합쳐 2628명의 부동산 관련 전문 인재를 배출했다.
이들은 정관계와 학계는 물론 부동산 정책과 국토개발 도시개발 관련 공무원, 금융권과 건설시공사, 일반기업 등에 취업하거나 감정평가사 자격을 취득해 부동산 평가 전문가로 활동하며 부동산 관련 연구·교육·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김진규 총장은 “건국대학교 부동산학의 역사가 바로 우리나라 부동산학의 역사”라면서 “이 학과 프로그램은 국내의 부동산 학문과 산업을 이끌었고 나아가 세계와 경쟁을 준비하는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건국대 부동산학 창설자인 故김영진 교수의 미망인 팽묘희 여사, 권영창 전 총장, 박명희·황명찬 명예교수등이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