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의 주원료인 과산화수소의 안정적 확보ㆍ원가 경쟁력 향상 기대
SKC는 독일 에보닉(Evonik Degussa GmbH) 본사에서 에보닉의 한국법인 EDPK (Evonik Degussa Peroxide Korea, 에보닉데구사페록사이드코리아)의 지분 45%를 약 23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EDPK는 글로벌 정밀화학업체인 에보닉이 2006년 울산에 설립한 국내 최대 과산화수소 생산업체다. SKC는 이번 계약으로 주력 화학제품인 PO(프로필렌옥사이드)의 주원재료인 과산화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C는 EDPK와 공동 기술개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SKC 박장석 사장과 에보닉 토마스 히벌레(Thomas Haeberle) 부회장은 EDPK 지분인수계약에 서명했다. 왼쪽부터 SKC 박장석 사장, 토마스 히벌레(Thomas Haeberle) 에보닉 부회장, 뒷줄 오른쪽은 얀 반덴베르그(Jan Van Den Bergh) 에보닉 사장.(제공=SKC)